서울의 한 주택 밀집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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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빌라(연립·다가구)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달한 가운데 보증금이 적은 ‘순수 월세’ 거래가 전년보다 16%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연립·다가구주택 임대차 거래는 총 13만83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는 5만2392건, 월세는 7만8442건으로 월세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월세 거래는 전년(7만6466건) 대비 2.6% 증가한 반면, 전세 거래는 전년(6만3340건)보다 17.3% 감소했다.
월세 유형별로는 ‘순수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미만)'가 2024년 6698건에서 2025년 7776건으로 16.1% 늘었다. ‘준월세(보증금이 월세 12개월분 이상~240개월분 이하)'는 같은 기간 4만1080건에서 4만2535건으로 3.5% 증가했다.
반면 ‘준전세(보증금이 월세 240개월분 초과)'는 2만8688건에서 2만8131건으로 1.9% 줄었다. 유형별 비중은 준월세(54.2%), 준전세(35.9%), 순수월세(9.9%)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서울 연립·다가구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서울 평균 5.5%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6.7%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6.5%), 종로구(6.2%), 강서구(6.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평균 59.8%로 집계됐다. 강서구(74.3%), 구로구(73.6%), 금천구(73.4%), 강북구(72.8%), 관악구(71.6%)는 70%를 웃돌았지만 중구(40.2%), 용산구(42.1%), 성동구(42.2%), 서대문구(48.8%) 등은 40%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서울 연립·다가구 매매는 3만3458건으로 전년(2만6275건)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 총액은 9조4989억원에서 13조5612억원으로 42.8% 늘었다.
[이투데이/천상우 기자 (1000tkdd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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