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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6만3000달러선 붕괴…관세·중동 긴장에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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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올해 들어 27% 하락

    뉴시스

    [서울=뉴시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2964.64달러까지 밀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진 결과다.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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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24일(현지 시간) 5% 이상 급락하며 6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노출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2964.64달러까지 밀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진 결과다.

    인베스코 아시아태평양 고객투자솔루션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해밀턴은 "이번 하락은 암호화폐 자체의 악재라기보다 전형적인 위험선호 심리의 재조정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급락이 구조적인 자금 이탈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전술적 위험 축소'의 성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새로운 핵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향후 10일 안에" 군사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중동 지역에 군사 자산을 추가 배치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만 27%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로는 약 50% 떨어진 상태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의 투자전략가 빌리 렁은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며 "시장이 무역정책을 금융 여건의 긴축 신호로 해석할 경우, 암호화폐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5171.87달러로 약 1%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ETH)도 1% 넘게 떨어져 1831.52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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