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2㎏대 불과…강력한 출력도 장점"
오프라인 체험망 구축 및 렌털 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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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 하이퍼쉘이 신제품 라인업 4종을 소개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이퍼쉘 제품들은 2㎏ 안팎(배터리 제외 기준)의 가벼운 무게에 강력한 출력을 무기로 외골격 로봇을 통해 사용자의 신체 활동 강도를 낮춘 게 특징이다. 하이퍼쉘의 국내 상륙을 계기로 그간 의료·재활 중심이던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아웃도어 분야로 확장될지도 관심을 끈다.
정원익 브이디로보틱스 부사장은 2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단순 취미를 넘어 프리미엄 장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향후 3년 간 2만대에 가까운 하이퍼쉘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독점총판계약을 맺고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사후서비스(A/S)를 맡고 있다. 연간 하이퍼쉘 판매목표는 올해 3750대, 내년 6000대, 2028년 1만대 수준이다. 이를 통해 395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하이퍼쉘은 2021년 설립된 소비자용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이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과 'IFA 2025'에서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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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하이퍼쉘X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외골격 기기다. 러닝, 등산 등 야외 활동에서 사용자가 더 빨리,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울트라’, ‘카본’, ‘프로’, ‘고’ 등 4종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에 판매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8㎏의 가벼운 무게에도 최대 1000W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당 최대 30㎞까지 이동할 수 있다.
앵거스 판 하이퍼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날 간담회에서 “하이퍼쉘은 단순 웨어로블 로봇이 아닌 사용자의 움직임을 돕고 한계를 넓히는 파트너”라면서 “외골격 제품 최초로 SGS의 인증을 받았고, 100여개 이상 특허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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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초경량 설계를 통해 제품 무게가 1.8㎏에 불과하지만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1000W 모터를 탑재해 출력 성능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AI 모션 엔진을 결합해 지형 인식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보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제품 착용 시 심장박동수가 약 42%가량 감소하고 신체 피로도 약 39% 줄어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대 30㎞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로 짚었다.
한편 브이디로보틱스는 전국에 100개 이상 체험망 거점을 확보해 하이퍼쉘 인지도를 높여간 후 무릎 및 관절 보호를 위한 신제품 출시, 렌털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도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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