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약서 3년 연장…LG 소프트웨어 등 제공
'질적 성장' B2B 사업 결실…매출액 전년比 3%↑
상업용 시장 공략…하드웨어·비하드웨어 '양 날개'
LG전자 관계자들과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 관계자들이 호텔 TV 솔루션 등 제공을 위한 계약에 나서는 모습. (사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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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아코르와 TV 솔루션 제공 등을 위한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최근 개최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 기간 동안 이뤄졌다.
두 회사는 기존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 내용은 단순한 TV 솔루션 제공 뿐만이 아닌 LG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등까지 확장됐다.
아코르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래플스’, ‘풀만’ 등 40여 개 브랜드를 산하에 둔 기업체다. 회사는 전 세계 110여 개 국에서 50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입지가 탄탄한 호텔 사업체와 협력을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성과는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와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의 결실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소비자용 가전 완제품을 넘어 B2B 사업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B2B 매출액은 24조1000억원이다. 2024년 관련 실적(23조4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3% 늘었다.
LG전자는 특히 TV 등 디스플레이 완제품 사업과 관련해 전통적인 하드웨어만이 아닌 비(非)하드웨어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소비자용 TV 시장 수요가 정체된 와중에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맞물리며 TV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 탓이다.
실제 LG전자는 B2B 환경에 맞춘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비하드웨어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며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ISE 2026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와 노트북 한 대로 여러 매장의 사이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LG 커넥티드케어’를 소개한 게 대표적이다. 아울러 호텔용 TV 솔루션 ‘프로:센트릭’을 통해 호텔 관리자들이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TV 콘텐츠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한 B2B 사업의 비중을 2030년 45%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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