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부촌 인접지로 수요 이동
불당 옆 탕정 자이타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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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통 부촌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기존 아파트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급지와 인접한 신흥 주거타운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핵심 지역의 학군과 상업시설, 교통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쾌적함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핵심지 인근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 사례로는 성남 판교 인근 고등동이 꼽힙니다. 판교의 공급이 제한되고 가격 부담이 커지자 인접한 고등동의 가치가 동반 상승했으며, 고등동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94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수도권을 넘어 지방 거점 도시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서구 둔산동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인접한 탄방동과 용문동 일대가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둔산동과 맞닿은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전용 84㎡는 현재 호가가 최저 9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분양가 대비 2~3억원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입니다. 1974가구 대단지임에도 매물은 20여건에 불과해 공급 대비 수요 우위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역시 수성구 범어동과 인접한 황금동으로 가격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입니다.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 엘포레’ 전용 84㎡는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범어동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충남 지역에서도 천안 불당동과 인접한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과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당동은 지역 내 최상위 인프라를 갖춘 대표 주거지이지만 대규모 공급이 마무리된 지 오래돼 신규 아파트 희소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인근 탕정 일대로 이동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불당동은 학군과 상권은 뛰어나지만 연식이 10년을 넘기면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며 “3040 실수요자들은 인프라는 불당에서 누리고 거주는 쾌적한 탕정 신축 단지에서 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GS건설은 오는 3월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A3블록에서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앞서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와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에 이은 세 번째 자이 브랜드 단지입니다.
1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단지와 합쳐 총 3673가구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입지 측면에서도 향후 연결도로 과선교가 개통되면 신불당 생활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고 불당 학원가 이용도 가능해 교육 환경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핵심 지역의 공급 부족과 노후화 문제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상급지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신축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확장형 주거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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