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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삼표그룹, 'AI 안전 솔루션' 엔비디아 GTC 2026 발표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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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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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표그룹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구축한 '산업현장 AI 안전 솔루션'이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발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 2026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과 최정상급 연구진이 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다.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I 기반 산업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탐지 및 물리 정보 기반 안전 위험 추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앞서 가디언에이아이는 삼표그룹 산업 현장 실증(PoC)을 통해 AI 안전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표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대내외 환경에서 안전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12월부터 가디언에이아이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왔다.

    인천 레미콘 공장과 당진 슬래그 공장 등 삼표그룹 현장에 적용된 솔루션의 핵심은 딥러닝 기반의 '인간 자세 추정' 및 '탐지' 기술이다. CCTV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작업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고, 넘어짐이나 추락, 개인보호구(PPE) 미착용 등 돌발적인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와 3D 라이다(LiDAR), 가스 감지 센서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순찰을 수행한다. 인간의 눈이 닿지 않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표그룹은 두 공장을 해당 기술 고도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개방했다.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가디언에이아이와 공유해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악조건 속에서도 인식률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상현 가디언에이아이 대표는 "삼표그룹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한 경험은 가디언에이아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이러한 실전 레퍼런스가 있어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은 축적되는 현장별 빅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분석,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과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는 ‘예측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디아 GTC 2026 선정은 삼표그룹의 현장 데이터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 기술을 구현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안전 경영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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