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불확실성⋯해석 엇갈려
트럼프 상호관세 급제동⋯수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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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증시는 휴장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중국 시장은 연휴 직후의 '추격 매수'세와 관세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홍콩은 기술주 부진과 실업률 상승이라는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주요국 모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추기는 한편,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해석도 각각 엇갈렸다.
먼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95.39엔(0.87%) 오른 5만7321.09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토픽스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0포인트(0.20%) 오른 3815.98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도 전날보다 47.14포인트(1.01%) 오르며 마감했다. 종가는 4707.54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5.34포인트(0.87%) 오른 4117.41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7.56포인트(2.75%) 급등해 3만4700.82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470.45포인트(1.75%) 하락해 2만6610.30에 마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변동성 지속과 일본은행(BOJ)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연휴 이후 매수 대기 수요와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 특히 다카이치 총리의 총선 승리 이후 정치적 안정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토니 시커모어(Tony Sycamore) IG 그룹 시장분석가는 “미국발 AI 공포가 있었으나, 일본은 반도체 장비주 중심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를 방어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긴 연휴 끝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의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분석이 먼저 나왔다.
뒤이어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의 ‘캐치업’ 상승세가 이어졌다. 모건 스탠리는 “미국 내 관세 정책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 관세가 32%에서 24%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재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미국 대법원이 긴급 관세에 제동을 걸면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AI 수요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으나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1%, 1.13% 상승 마감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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