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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란, 中 초음속 대함미사일 구매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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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선보인 잉지(YJ)-17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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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중국산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구매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압박과 맞물려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과 CM-302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구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CM-302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잉지(鷹擊·YJ)-12의 수출용 모델명으로, 저고도 초음속 비행을 통해 함정 방어망을 회피하도록 설계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사거리는 약 290㎞에 달한다.

    양국의 미사일 거래 협상은 최소 2년 전 시작됐으나,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잇따라 이란 핵시설 등을 폭격하면서 발발한 ’12일 전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수드 오라이 국방차관을 비롯한 이란의 고위급 정부·군 관계자들이 지난해 여름 중국을 방문해 막판 조율에 나섰다.

    다만 미사일 인도 시기, 수량, 거래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이 이란에 핵협상 타결을 종용하고자 중동에 2개 항공모함 전단 등 주요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알려졌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담당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이란이 초음속미사일로 인근 해역의 군함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면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이런 미사일은 요격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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