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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폐쇄 예정' 인천 색동원 거주 장애인 18명 전원 대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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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입소 장애인 성폭력·학대 사건으로 폐쇄 예정인 인천 강화도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내 장애인 18명에 대한 전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 강화군 등에 따르면 A씨 등 색동원 여성 입소자 2명이 지난 10일 경기 김포의 장애인복지시설로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시설 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되돌아왔다.

    김포 복지시설 측은 당일 A씨 등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시설 여건상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 시설장 김모 씨가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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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동원은 지난해 9월 시설장의 여성 입소자 성폭행과 직원들의 남성 입소자 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여성 입소자 17명 가운데 15명이 분리 조치됐으나 A씨 등은 색동원 내 자립생활공간에서 생활해 왔으며 남성 입소자 16명은 현재 원내에 머물고 있다.

    앞서 강화군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성폭력·학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폐쇄가 결정된 상태다.

    색동원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남성 장애인들을 포함한 남아 있는 입소자들의 전원 조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화군은 피해 장애인 쉼터를 비롯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은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피보호자 간음 등 혐의로 구속한 시설장 김모 씨를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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