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4년을 맞아 각자 성과를 주장하면서 서로를 비방하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 발발 4년을 맞아 러시아 정부는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평화적 해법에 열려 있다면서도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의 행동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돈바스 지역 포기를 거듭 압박하면서 끝까지 영토 문제에서 타협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한 겁니다.
또 러시아 대외정보국 성명을 근거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이전하려 한다는 새로운 주장도 내놨습니다.
연설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상을 방해하려 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핵 공격에는 대가가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어떤 핵 요소를 사용하려는 시도, 혹은 의도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데 이것이 무엇을 초래할지는 그들도 알고 있겠죠.]
이에 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년간 독립을 지켜냈다며 푸틴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을 향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다음 제재 패키지, 특히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이우를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의지의 연합' 화상회의에 참여한 유럽 정상들도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표명하면서 러시아에 휴전을 수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 푸틴이 자기 자신이나 국민에게 말하는 것과 달리, 러시아는 이기고 있지 않습니다. 더 강력한 힘과 의지로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영국 정부는 전쟁 4년에 맞춰 러시아에 대한 제재 290여 건과 6백억 원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러시아 성향의 EU 회원국인 헝가리가 추가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면서 EU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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