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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유통가 오너 배당금 보니…신동빈 297억원·정용진 19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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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환원 강화에…정용진 회장 배당금 25% 증가

    신세계 정유경·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도 각각 100억원대 중후반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회장 "올해 경영환경 혹독…반드시 턴어라운드"
    (서울=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의 경영 환경은 여전히 혹독하지만,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개선)가 필요하다"며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공지능(AI)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6.1.2 [롯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증시 활성화와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국내 유통기업들의 오너들도 최소 150억원 이상씩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297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20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는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004990], 롯데쇼핑[023530], 롯데웰푸드[280360], 롯데칠성음료[005300] 등 4개 상장 계열사에서 297억4천여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가장 비중이 큰 롯데지주가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1천250원(전년 1천200원)으로 상향해 신 회장의 지주사 배당 수령액도 172억1천여만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롯데쇼핑(115억7천여만원), 롯데웰푸드(6억여만원), 롯데칠성음료(3억6천여만원)를 더하면 전체 규모는 전년(284억8천만원) 대비 약 12억원가량 증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139480] 배당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정 회장은 이마트 지분 28.85%를 기준으로 199억여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작년과 보유 주식 수는 같지만, 주주환원 강화를 목적으로 세운 최저 배당금을 25% 상향한다는 계획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기존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004170]백화점을 운영하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배당을 합쳐 167억8천여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배당금은 전년 103억8천만원보다 60% 이상 늘어났다.

    이는 정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으면서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세계가 주당 배당금을 4천500원에서 5천200원으로 대폭 늘렸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069960]과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배당을 합산해 약 194억4천여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연간 배당금을 주당 210원에서 300원으로 늘리면서 4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한 정 회장의 배당금 증가를 견인했다.

    이들 기업의 배당 규모는 각 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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