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화학 1호 사업재편, 이른바 '대산 프로젝트'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2조1천억원 규모의 지원도 예고했는데요.
여수, 울산 등 다른 산단에서도 사업재편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부가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석유화학 업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라 첫 사업재편안,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HD현대케미칼의 대산 사업장과 합병하고, 양사는 통합 법인 신설에 본격 착수합니다.
사업재편 기간 나프타분해시설, NCC 설비는 110만 톤 규모가 감축되고, 석유화학 제품 생산·판매에 있어 중복되거나 적자가 심각한 설비 가동도 축소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을 뒷받침하는 2조1천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패키지도 마련됩니다.
우선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한 신규 자금과 영구채 전환에 각 1조원씩 지원됩니다.
사업재편에 따른 지방세 부담을 최대 100% 감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기간은 120일에서 90일로 단축됩니다.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한 지역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260억원 이상을 들여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도 "이번 승인은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사업재편기업 CEO 간담회에서 사업재편의 향후 과제와 기업들의 자구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대산 산단의 사업재편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때 여수·울산 등 다른 산단의 사업재편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손에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재편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석유화학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다른 산단에서의 사업재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김동화]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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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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