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서 고가의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를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챗GPT가 조언해줘서 범행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놨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헤머드릴로 컴퓨터 부품 가게 유리문을 깨고 들어갑니다.
잠시 후 고가의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 여러 박스를 들고 가게를 빠져나와 달아납니다.
1,700만원 상당 3박스를 훔쳤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는데 이중 2박스는 이미 헐값에 팔아치운 뒤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챗GPT가 조언해줘서 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신이 리딩방 투자사기 사건의 피해자인데 "챗GPT가 리딩방 피해 계좌에 훔친 돈을 송금하면 절도 사건 수사를 하면서 리딩방 사건 수사도 한꺼번에 해줄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는 겁니다.
A 씨는 실제 챗GPT의 말대로 범죄 수익금 590만 원을 리딩방 투자 사기로 피해를 본 계좌에 입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지방의 한 경찰청에 고소장을 내 사기 피해자로 올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 내역 확인 등을 통해 A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남진희]
[화면제공 유튜버 '추천하는 남자'(TY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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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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