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NHN의 근본적인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며 “향후에도 NHN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특히 비게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4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제는 비게임사업부도 매출 증가가 영업레버리지를 일으키며 수익성의 급격한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게임사업부의 경우 매출 증가 시 앱스토어 수수료 등 변동비 30%를 제외한 70%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지만, 4분기에는 게임 매출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6.7%에 그쳤음에도 기술사업부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5%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사업부 매출 증가로 클라우드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비게임 사업부의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NHN이 오랫동안 비게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며 비용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게임사업부는 2023년 1249억원, 2024년 290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25년 3분기까지는 174억원 적자에 그치며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그는 “페이코의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클라우드 또한 적자폭을 축소해나가고 있다”며 “적자가 지속되었던 중국 커머스 사업을 대부분 정리한 점 또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실적에 대해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매출은 2조9330억원,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