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보고서
김명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시대가 도래하며 ‘피지컬 AI’가 핵심 기술 트렌드로 부각됐다”며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섹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신규)’로 제시했다.
(표=신한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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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점으로 휴머노이드·드론·슈퍼카 등 초기 고사양 시장부터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고체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황화물·산화물 등)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이론상 kg당 450~500Wh 수준의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NE리서치 추정을 인용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누적 보급 대수가 2030년 69만대→2035년 679만대→2040년 53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40년엔 가정용 비중이 53%로 커지며 안전성 니즈가 강해져, 휴머노이드용 배터리에서 전고체 비중이 2040년 68%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전고체 시장 성장 전망도 제시했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수요는 2030년 122GWh→2035년 493GWh로 연평균 32% 성장하고, 배터리 시장 내 침투율은 1.6%에서 6.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고체 시대의 ‘핵심 수혜 소재’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황화리튬 △삼원계 전구체를 꼽았다. 에너지 밀도·안전성·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면서 기술 난도가 높아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최선호주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황화리튬)과 에코프로머티(450080)(삼원계 전구체)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황화리튬 수요가 2030년 9000톤→2035년 4만톤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상용화 시점에 맞춰 단계적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는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규모(2026년 말 8.3만톤)를 기반으로 전고체용 하이니켈 수요 확대와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는 더 이상 ‘꿈의 배터리’가 아니라 2030년 이후 미래 고사양 시장에서 본격 채택될 기술”이라며 전고체 밸류체인(소재·부품·공급망)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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