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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증시]美 기술주 강세…코스피, 반도체 중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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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술주 매수세에 국내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사상 처음으로 6천선을 돌파한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20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와 100만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시작했다. 2026.2.2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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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오른 4만9482.1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6.06포인트(0.81%) 오른 6946.1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상승한 2만3152.0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특정 외국계 리서치의 인공지능(AI) 공포 보고서 등에 따른 기술주 투자 심리 위축 국면이 해소되면서다. 전날 앤트로픽은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언급해 AI발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의 잠식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IT(0.8%), 금융(1.7%), 커뮤니케이션(1.0%) 등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미국의 대표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인 IGV(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도 3.1%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기술주 매수세를 자극했다.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 매출은 681억3000억달러로 예상치(66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62달러로 예상치(1.53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가 780억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가 예상된다. 이번 실적 발표로 AI 산업 확장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에서 2%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6000선 돌파 이후 차익 실현 심리가 확대됨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1.6%) 상승,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따른 AI 산업 확장 국면 재확인됐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따른 국내 대형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의 낙수효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부터 코스피는 44.4% 상승하며 전날 종가 기준 6000선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75.8%), 반도체(64.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국내 정부 정책 동력과 AI발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한 결과다.

    전날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안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금융, 지주 등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역시 나타날 수 있다.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주가 누르기 방지법, 중복상장 규제 가이드라인 등 후속적인 거버넌스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주 강세 영향뿐 아니라 향후에도 후속적인 증시 부양 및 정상화 정책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 국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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