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한국 영화인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박 감독을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Jury President)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박 감독은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박 감독은 그간 칸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이후 ‘박쥐’로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장르적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아 온 그의 연출 세계가 이번 위촉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박찬욱 감독이 1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2025. 8. 19.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화계에서는 이번 소식을 두고 한국 영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이어진 한국 영화의 국제적 성과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는 분석이다.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 조직위를 통해 “증오와 분열의 시대에 한 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모여 숨결과 심장 박동을 맞추는 행위 자체가 감동적이며 보편적인 연대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