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9차 당대회가 어제(25일) 폐막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당 대회를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선 딸 주애와 함께 등장해 군사적인 '적대 행위'를 할 경우, "즉시 처절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개회해 일주일 만에 끝난 북한 9차 당대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2, 3일차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보유국으로서의 인정'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국가 핵무력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핵 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 부동한 의지입니다."
상반된 분위기의 대미, 대남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미국을 향해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반면, 한국에 대해선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당대회 기념 심야 열병식도 개최됐습니다.
딸 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주석단에 선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다만, 이번 열병식에는 핵심 전략 자산이나 재래식 무기 체계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이 동향을 예의주시했지만, 대규모 병력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적 태도'를 두고도 "서투른 기만극이자 졸작"이라고 폄하한 북한.
이처럼 강경한 입장에도 정부는 이 대통령이 밝힌 대북 3원칙을 확고히 지키며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안타깝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가 내걸고 있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갈 것입니다."
통일부는 "한반도에서의 평화공존은 남북 모든 구성원의 현재와 미래의 안전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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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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