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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필요할 때 빌려주고 여유될 때 받아… 中企에 ‘단비’ [제15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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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진흥원장상 개인
    박진용 276홀딩스 이사


    276홀딩스는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금융이 아닌, 유통구조 기반의 비금융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문제를 풀어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 발생 전부터 원자재를 매입해야 하지만 담보 부족·업력제한 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연 10~12%의 고금리 운전자금 대출은 물론 사금융까지 이용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276홀딩스 박진용 이사(사진)는 문제의 본질을 '거래구조와 자금투입 시점의 불일치'로 짚었다. 구매대행·유통 기반 자금지원 구조를 설계했다. 기업이 원자재 조달과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실제 거래를 대신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는 고객사의 결제주기, 거래빈도, 납품구조, 반복거래 가능성 등을 분석해 기업별 자금 투입·회수 구조를 조정했다. 대출이 거절되거나 고금리를 제시받던 기업들도 사금융 차입 없이 운영이 가능해졌고, 지금까지 8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동화 거래가 이뤄졌다. 박 이사는 소외된 지방 산업단지를 다니며 자금흐름이 막힌 기업을 발굴했다. 거래이력과 납품구조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중소기업 특화 평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포용금융에 앞장섰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예병정 홍예지 김태일 박문수 이주미 서지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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