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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국방과 무기

    북, 무기 없는 열병식 개최...김정은 "핵탄두 계속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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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이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당 대회를 기념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무기가 등장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김 위원장은 핵 무력 강화를 내세우며, 해마다 핵무기 수를 늘려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마 탄 기마부대부터 러시아 파병부대 그리고 길리슈트로 위장한 군인들까지.

    각 부대별 북한 군인들이 사열대 위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경례하며 행진합니다.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대회를 기념해 마지막 날 열병식을 개최한 겁니다.

    그런데 이번 열병식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열병식마다 과시하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무기들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북한이 최근 10년 새 개최한 열병식 10여 차례 가운데 무기를 등장시키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김열수/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러지 않았는가 이렇게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눈앞의 무기를 과시하는 대신 새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 발표를 통해 핵무기 증강과 운용 확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해마다 핵 무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핵무기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핵무기 운용 수단과 공간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하는 해군력 강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공격 무기와 인공위성이나 적의 지휘체계를 마비시킬 전자전 무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열병식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정은옥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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