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매도 트리거가 된 엔비디아…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급변동성 끝에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밀리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듯' 이를 매도 트리거로 삼았습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를 들어 올렸던 AI와 반도체주도 투매에 휩쓸렸습니다.
엔비디아는 5.46%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가 '닷컴 버블' 당시 과잉재고로 위기를 겪은 시스코 시스템즈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구매 약정이 급증한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엔비디아가 향후 수요 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도 전에 대규모 물량을 미리 확보하기로 한 점이 구매약정 급증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만약 미래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고를 다 떠안게 될 수 있는 만큼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젠슨 황 CEO의 시각은 다릅니다.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빅테크들의 현금흐름이 오히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급락에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ASML은 4.11% 떨어졌고요.
브로드컴, 인텔, TSMC는 3% 안팎으로 주가가 내려갔습니다.
AI에 필요한 HBM 고대역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도 3.13%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AI 공포에 죽을 쒔던 소프트웨어 업종은 반등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인 IGV는 2.16% 올랐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작년 4분기 호실적에 4.03% 상승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반등하면서 AI 파괴론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던 업종도 반등했습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1% 이상 올랐고 JP모건도 0.93% 상승했습니다.
양자컴퓨팅 종목들도 뛰었습니다.
선도주 아이온Q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1.70% 폭등했습니다.
리게티는 5.73% 급등했고요.
디웨이브 퀀텀은 2.49%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조 8천10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0.09%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