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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쿠팡, 실적 쇼크 후 '첫 사과'...김범석 육성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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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심려와 불편 끼쳐 다시 한 번 사과"

    "고객은 쿠팡의 존재 이유…신뢰 얻기 위해 최선"

    피해자는 한국 소비자…미 컨퍼런스콜서 영어 사과


    [앵커]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했습니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쿠팡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의장이 사태 발생 후 서면 입장문으로 사과를 한 적은 있지만, 육성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범석 / 쿠팡Inc 의장 : 우선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의장은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출 피해자의 대부분이 국내 소비자인 상황에서 컨퍼런스콜을 활용해 영어로 사과한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장의 사과는 오늘 발표한 실적과 관련이 있을 텐데요. 실적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4분기 쿠팡 매출은 88억3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2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0만 달러, 약 115억 원에 그치며 97%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0.09% 수준까지 떨어졌고, 당기순손익 역시 2천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활성 고객 수와 와우 멤버십, 수익성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45억3천400만 달러, 약 49조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억7천300만 달러로 8%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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