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김모씨 휴대폰으로 119 신고 접수
27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5일 오후 5시41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피의자 김 모 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으로 함께 있던 남성이 쓰러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전화를 받은 소방대원이 "누가 다쳤냐"고 묻자 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친 건 아니다"며 같이 음식점에 온 남성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소방 구급활동일지에는 쓰러진 20대 남성이 통증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동공이 축소되는 '동공 축동'이 관찰되고 말투가 어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기록돼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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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20대 남성 총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119 신고 녹취록을 통해 지난해 12월로 알려진 최초 범행보다 두 달 전 유사한 범행 정황이 나온 것이다.
한편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김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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