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중재…최소 일주일 소요
[빈=신화/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4년 1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수리를 위한 국지전 휴전에 돌입했다. 2026.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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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수리하기 위해 국지적 휴전에 돌입했다.
타스통신, CNBC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IAEA 중재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330킬로볼트(kV)급 예비 전력 공급을 복구하기 위한 휴전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복구팀의 안전한 접근을 위한 지뢰 제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도 IAEA 전문가들이 원전 근처에 배치돼 송전선 복구 작업과 발전소 옥외 개폐 장치 복구 작업 등을 감독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회사 측은 복구 작업은 최소 일주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시설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손상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로, 러시아가 지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점령했다.
6개 원자로는 가동이 모두 중단됐으며 외부 전력에 의존해 필수 안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로사톰 측은 원전이 2개의 고압 전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하나라도 고장 날 시 '냉온 정지' 상태의 원전 설비에 안전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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