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는 오픈 직후부터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로 붐볐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 행사를 확대하면서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대규모 물량과 할인 가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4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삼겹살과 목심 760톤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을 880원에 판매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통큰데이’ 행사에서 수입산 삼겹살을 행사 카드 결제 시 100g당 990원에 선보였다. 회사 측은 1월 행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2월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편의점도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CU는 삼겹살 데이를 맞아 정육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스페인산 대패삼겹살(800g)은 1만900원, 캐나다산 보리먹인 돼지(500g)는 9900원에 판매한다. 100g당 약 2000원 수준으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2025년 1월 전국 평균 기준 삼겹살 100g 가격(약 45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CU에 따르면 냉장 정육 매출은 행사 도입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포장 상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마트와 편의점에서 직접 장을 보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가격 경쟁과 대형 할인 행사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