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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 군무’에 시선 쏠린 리빙페어…바디프랜드 ‘733’ 첫 공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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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한복판. 기계 장치 6대가 음악에 맞춰 동시에 움직이자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멈췄다. 팔과 다리가 구동하고 본체가 천천히 상승하는 장면은 기존 안마의자와는 확연히 달랐다.

    세계일보

    바디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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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바디프랜드가 25일 개막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6’에서 신제품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현장이다. 체험존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부스 관계자는 “전시 첫날 약 400여명이 제품을 체험했다”며 “예상보다 관람객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핵심은 ‘스탠딩 기술’이다.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기 위해 기기가 스스로 앉고 일어나는 동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해당 기능이 고령층이나 근력이 약한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733’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모델로 소개됐다. 다만 수상 부문과 적용 기술에 대해서는 회사 측이 구체 설명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확인한 구동 방식은 기존 고정형 안마의자와 달리 다관절 로보틱스 구조를 활용한 형태였다. 팔다리와 발목 부위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스트레칭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품에는 ‘다빈치 AI’ 기반 개인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이 탑재됐다. 기본 신체 정보 입력 외에도 사주팔자나 별자리 정보를 선택적으로 입력하면 코스를 추천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감성형 개인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목적이 아닌, 사용자 경험 확장을 위한 기능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에서 ‘733’을 포함해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마사지 가구 ‘파밀레’ 시리즈 등 총 13종 제품을 선보였다. 디자인 가전으로서의 확장성을 강조하는 배치가 눈에 띄었다.

    ‘733’은 3월 24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회사 측은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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