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철수 협조 안 하면 민형사상 책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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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앤스로픽 기술을 연방기관이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결코 급진 좌파 기업이 위대한 우리 군대가 어떻게 싸우고 전쟁에서 승리할지를 지시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앤스로픽이라는 급진 좌파들은 재앙적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은 전쟁부를 강압적으로 밀어붙여 우리 헌법 대신 자신들의 이용약관을 따르도록 강요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의 이기심은 미국인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우리 장병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라서 나는 미국 정부 모든 연방기관에 대해 앤스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한다”며 “다시는 그들과 사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전쟁부처럼 여러 방면에서 앤스로픽 제품을 이용 중인 기관들을 위해 6개월의 단계적 철수 기간이 주어질 것”이라며 “앤스로픽이 철수 기간 협조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으로 전면적 권력을 행사할 것이고 중대한 민형사상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앤스로픽은 자사 AI 사용 범위를 놓고 전쟁부와 충돌했다. 전쟁부는 앤스로픽 기술 사용 범위에 제한을 두려 하지 않지만, 앤스로픽은 자사 모델이 자율 무기에 이용되거나 미국인을 대규모 감시하는 데 사용되지 않을 거라는 확약을 요구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앤스로픽과의 결별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현실 세계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자들이 운영하는 통제 불능의 급진 좌파 AI 기업이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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