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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하메네이 등 이란 고위층 암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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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 보도...이란 대통령 등 타깃

    네타냐후 “이란 국민 스스로 운명 개척 여건 조성”

    트럼프 “이란 정부 장악하라. 지금이 행동할 순간”

    서울신문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히메네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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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함께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고위 인사들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정치 및 군사 지도부 전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하메네이의 거주지와 정부 청사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샴카니 이란 국가방위위원회 위원장,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등이 이번 공격 표적에 포함됐다고 한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 지도자 중 사망자가 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작전 결과를 평가하는 데 몇 시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공격은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했으며,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고위층 제거와 미사일 프로그램 겨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의 공동 행동은 용감한 이란 국민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제 이란의 모든 민족, 즉 페르시아인과 쿠르드인, 아제르바이잔인, 발루치인, 아흐와지인 모두가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건설해야 할 때가 왔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가 임무를 마치면 당신(이란 국민)들은 정부를 장악하라. 그것은 당신들의 것이 될 것이다. 아마도 수 세대에 걸쳐 당신들에게 단 한 번뿐인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눈앞에 펼쳐진 영광스러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순간이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공습 목표는 이란 정권의 몰락을 위한 모든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이란 국민의 봉기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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