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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특화 매장이 손님 끈다"…출점 경쟁서 전략 바꾼 편의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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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출점 경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편의점 업계가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 크고 특화된 매장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성수동에 새로 문을 연 한 편의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인기 디저트를 모아둔 전용 진열 공간이 눈에 띕니다.

    일반 점포 대비 디저트 상품 구색을 30%가량 늘렸고,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까지 갖췄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별도의 비용 없이 이렇게 크림을 얹고 토핑을 고르며 나만의 디저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저트를 메인 콘텐츠로 꾸민 겁니다.

    <신은지 / 편의점 스낵식품팀 책임> "이 점포는 일반 가맹점에 비해서 구색이 다양하고…어느 점포보다도 빠르게 신상품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점포 확장 경쟁으로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편의점 업계는 출점 대신 매장을 키우고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과거 10~15평 소형 매장을 골목마다 늘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25평 이상 중대형 점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겁니다.

    CU 신규 점포 가운데 25평 이상 비중은 2021년 19%에서 지난해 47%로 급증했고, GS25 역시 지난해 신규 출점 매장 중 중대형 점포 비중이 48%에 달했습니다.

    점포 수는 줄어드는 반면, 매장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질적 성장’ 경쟁이 본격화된 겁니다.

    편의점이 단순 구매 공간을 넘어 체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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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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