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8일 오전.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폭탄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관저에 집중 투하됐습니다.
당초 공습은 이날 저녁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하메네이와 군 수뇌부의 회의가 '오전'으로 앞당겨졌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공격 시간도 전격 수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 테러리스트 정권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합니다.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황은 트럼프 행정부 공식 발표와 배치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부는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선제 발사하려는 징후를 포착해 방어적 차원에서 공격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예방적 조치'였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CNN 등 외신은 "미국이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이란이 미군을 선제공격할 계획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이란 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해 '기회 타격'을 감행해 놓고, 대외적으로는 '미사일 위협'을 명분으로 내세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내에서 거센 위헌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 헌법은 전쟁 선포 권한을 오직 '의회'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긴급한 방어 상황이 아님에도 의회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전쟁을 시작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크로우 / 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국익 보호를 위한 군사 조치는 주저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방식이 국민의 뜻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해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사태도 의회를 건너뛰었습니다.
작전이 장기화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법적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