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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2 (월)

    고령자 사고 막는다..."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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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고령 운전자가 내는 급가속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가속 페달과 정지 페달을 헷갈려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시가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며 도로 건너편 건물 쪽을 덮쳐 사상자 2명을 내고,

    [구온회 / 사고 현장 목격자 (지난달 4일) : 쾅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게에서) 나와 봤더니 차량이 후진으로 야채 파는 할머니의 야채와 할머니를….]

    택시가 돌진해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지난 1월 2일) : 사고 소리 '쿵', '쾅'하는 박살 나는 소리가 워낙 커서요…(사고 차량에서) 흰 연기가 계속 나왔기 때문에 소방 관계자들이 불을 끄고…]

    모두 운전자가 70대로, 이런 고령자가 내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고령 운전자 사고는 36% 넘게 급증했습니다.

    원인 가운데 하나로 페달 오조작이 꼽히는데, 실제로 오조작 사고 4건 가운데 1건이 65살 이상 운전자가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고령 운전자 사고를 막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장치는 멈춰 있거나 시속 15㎞ 이하로 움직일 때는 급가속을 제한합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도 속도가 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김성재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개발업체 관계자 : 정해진 속도보다 아래인 경우, 저속일 경우 액셀 페달이 급격하게 80% 이상 밟힌다 하면 장치를 이용해서 신호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페달을 밟아도 이 신호가 차량 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습니다.]

    해당 장치의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는 70살 이상 고령 운전자와 고령 택시 운전자입니다.

    시는 이들이 운전하는 차량 200대에 장치를 무료로 설치해 사고 억제 효과를 검증한 뒤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신소정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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