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2 (월)

    이란, 키프로스 타격에 서방 개입…中 "군사행동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란의 공격이 지중해 키프로스까지 확대되면서 서방 전력이 중동 전역에 밀집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방어 조치에 나섰고, 중국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의 공군기지가 위치한 지중해의 키프로스.

    이란이 키프로스 방향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드론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 키프로스 대통령> "샤히트 드론이 군사 시설에 추락해 아크로티리 영국기지에 경미한 물적 피해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상설 거점인 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도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방어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며 공동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은 미국의 자국 기지 사용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고, 프랑스 언론은 샤를 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동지중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지중해와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해역에 서방 전력이 밀집하는 양상입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이란은 초토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맹국과 지역 내 국민들의 집단적 자위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규탄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엔 안보리 승인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무력사용과 주권 침해를 중단하고, 군사행동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에너지·물류의 핵심 통로로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당사자들은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전투의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이란이 중국의 핵심 이익이 아닌 만큼 중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이란을 외교적으로 지원할 움직임인데, 이번 사태가 중국의 중동에 대한 균형 외교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