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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운임 상승 기대감↑…해운주 ‘들썩’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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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대한해운·팬오션 강세

    “운임 급등으로 해운사 수혜”

    사태 해결 시 주가 변동 가능성도

    헤럴드경제

    컨테이너선들이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항구에 정박해 있다. 덴마크의 머스크와 프랑스의 CMA CGM 등 해운사들은 이란 전역에 대한 공습으로 시작된 미·이스라엘 공동 군사작전이 진행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항로가 중단됨에 따라, 자사 선박들을 케이프타운 인근의 희망봉 항로로 우회시키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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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3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로 인한 운임 급등 기대감에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HMM은 전장 대비 13.58%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25.81%), 팬오션(11.74%)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한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공급망 병목으로 인한 운임 급등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해상 항로 교란은 일반적으로 해상 운임의 상승 요인이 된다”며 “실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운임도 급등하고 있어서 해운사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대형선사들의 포트폴리오 내 유조선 비중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 및 건화물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노출도가 높지 않다”며 “컨테이너선은 홍해 복귀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추가적인 선복 공급 부담 우려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주가 변동은 사태 해결 시 급격한 되돌림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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