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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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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튜링머신' 깊은 울림 남기고 2달 대장정 마무리…'기계가 인간을 닮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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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채영 기자]
    문화뉴스

    ‘기계가 인간을 닮는다면?’…연극 ‘튜링머신’ 깊은 울림 남기고 2달 대장정 마무리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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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손채영 기자) 연극 '튜링머신'이 약 두 달간 이어진 공연을 끝내고 지난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현대 컴퓨터 과학의 기반을 마련한 수학자 앨런 튜링의 복합적인 내면과 업적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랑스 작가 브누아 솔레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2019년 몰리에르 어워즈 4관왕에 빛나는 '튜링머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한 천재 과학자 튜링의 업적과 그가 겪은 시대적 고통, 인간적인 고뇌를 교차적으로 보여줬다.

    인물의 기억을 따라가는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대사 진행, 4면 무대의 역동적 활용 등 독특한 무대 연출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무대 조명과 음향 역시 장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인물 내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냈고, 이를 통해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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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가 인간을 닮는다면?’…연극 ‘튜링머신’ 깊은 울림 남기고 2달 대장정 마무리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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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가 인간을 닮는다면?’…연극 ‘튜링머신’ 깊은 울림 남기고 2달 대장정 마무리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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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인 앨런 튜링 역에는 이승주, 이상윤, 이동휘가 참여해 각기 색다른 해석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으며, 미카엘 로스 외 역할을 맡은 이휘종, 최정우, 문유강도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극의 흐름을 견고하게 이어갔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100분이 짧게 느껴진다", "한 인물의 생애를 통해 동시에 시대 전체를 돌아보게 만든다"고 말하며, 작품이 던진 화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사회와 맞물려,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측은 이번 시즌 공연을 통해 앨런 튜링이라는 실존 인물을 다시 조명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동시대와 호흡하는 무대를 이어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극 '튜링머신'은 천재 과학자의 삶을 넘어, 인간의 선택과 사회적 시선을 함께 돌아보게 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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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가 인간을 닮는다면?’…연극 ‘튜링머신’ 깊은 울림 남기고 2달 대장정 마무리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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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더쎈뉴스 / The CEN News) 손채영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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