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충격파를 우리 증시도 그대로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7% 넘게 폭락하며 5,800선 아래까지 밀렸습니다.
낙폭은 역대 최대로 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 우리 증시는 충격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6,1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5,800선마저 내줬습니다.
이후 낙폭이 더 커지면서 낮 12시 5분쯤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4% 폭락한 5,791.91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는데, 특히 외국인은 5조 원 넘게 팔아치우며 역대급 매도세를 쏟아냈습니다.
반면 개인은 매수에 나서며 5조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최근 연일 신고가 랠리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9%대, 11%대 급락하며, '20만 전자', '100만 닉스'가 깨졌습니다.
반면 방산주와 정유주, 해운주는 장중 많게는 20% 넘게 뛰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장 중 한때 1,200선을 넘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보다 4.62% 떨어진 1,13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분간 우리 증시의 핵심 변수는 유가가 될 전망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유가가 70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과연 추가적으로 상승할 건지 아니면 전 레벨에서 유지 또는 하락할지, 특히 하락했을 경우에는 증시에는 반등에 힘을 주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될지,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따라 우리 증시의 조정 폭과 기간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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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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