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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공천헌금 1억' 강선우·김경, 구속 기로...이르면 오늘 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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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공천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그동안 양측 주장이 엇갈려온 만큼 법원이 두 사람에 대해 각각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구속 심사 결과는 아직 안 나온 거죠.

    [기자]
    네,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아직입니다.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두 사람은 그때까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강선우 의원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강 선 우 / 무소속 의원 : (1억 원 전세 자금으로 사용하신 거 맞습니까?)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구속 심사는 강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치면서 영장 신청 한 달 가까이 지나서 진행됐습니다.

    한쪽의 신병 처리 결과가 상대방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원이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듣고 결론을 내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번 영장 심사의 쟁점은 뭘까요.

    [기자]
    두 사람이 1억 원이 오간 경위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법원은 양측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경 전 시의원은 당시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이 먼저 금품을 요구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오늘 심사에서도 이런 입장을 유지하며, 그동안 자수서를 제출한 점이나, 수사에 협조해온 점을 고려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강선우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돈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고, 알게 된 이후엔 모두 돌려줬다며 맞서왔습니다.

    김 전 시의원이 메신저 앱을 탈퇴한 것이나 강 의원이 압수수색을 앞두고 집을 미리 청소하는 등 증거 인멸 의심 정황에 대한 법원 판단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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