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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트럼프, 유가 우려에 호르무즈 방어 의지..."필요 시 유조선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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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미 해군의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SNS를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과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는 점에서 미군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제 유가와 관련해 "잠시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나흘째 이어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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