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인도적 지원 활동 중 체포
4일(현지시간) CADAL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에는 북한에서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가 포함됐다.
(왼쪽부터)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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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씨는 중국 단둥을 기반으로 탈북민 등을 대상으로 구호·선교활동을 펼치다가 2013년 10월8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이듬해 5월 재판에서 국가전복음모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등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유엔 인권이사회 임의구금실무그룹(WGAD)는 이들의 자유 박탈이 임의 구금에 해당한다는 의견서를 채택하고 즉시 석방을 촉구했다.
이 상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실종자 가족’이자, 민주화 이후 독재정권의 범죄를 기록한 역사적 보고서 ‘절대 다신 안 돼’ 작성자인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 인권과 시민적 자유 수호에 기여한 인사를 기억함으로써 ‘잊힌 피해자’를 위한 국제적 보호막 역할을 하자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한국인 3명 외에도 중국에서 위구르족 문화와 언어 보존 활동을 펼치다 수감 중인 지식인 얄쿤 로지, 적도 기니에서 인권 운동을 벌여온 활동가 아나클레토미차 은동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전체주의 희생자 추모의 날’을 기념해 8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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