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물산이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 중인 ‘월리를 찾아라’ 전시장. /태원물산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태원물산은 자동차 부품 제조, 식자재 유통 등 기존 사업의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소유권을 확보한 ‘자체 브랜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태원물산 브랜드 전략의 핵심 무기는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다. 태원물산은 최근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본 IP 전문 기업 SMG홀딩스 등과 전략적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단순히 해외 캐릭터를 들여와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가 직접 기획한 제품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글로벌 캐릭터를 입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신규 브랜드의 약점인 ‘초기 인지도 부족’을 극복하고 마케팅 효율을 끌어올려,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 중인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전시는 월 평균 약 2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태원물산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한 프로젝트다. 회사는 단순 전시 대행을 넘어 글로벌 IP를 국내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강조했다.
태원물산은 전시 흥행 경험을 식음료(F&B)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직접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가속화를 위해 유망 기업 투자와 추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도 검토하고 있다.
태원물산은 자체 브랜드 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1차 목표로 내걸었다. 단순 제조 중심 기업에서 브랜드 소유 기업으로 전환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방침이다.
태원물산 관계자는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수년간 IP 기반 신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검증된 글로벌 IP 활용과 독자적인 브랜드 기획력을 무기로, 저평가 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