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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화려한 중국 로봇, 자율주행 못 해…테슬라에 기술 납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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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상생협력관 협력사 트위니·이루온 인터뷰
    “자율주행 완전 상용화…3일이면 로봇 탄생”
    “피지컬 AI 시대, 다계층 네트워크로 선도”

    헤럴드경제

    로보틱스 기업 ‘트위니’의 천홍석 대표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에 마련된 KT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기반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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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차민주 기자] “최근 투자를 유치한 1차 밴더를 통해 보스턴 다이나믹스 및 테슬라와 소프트웨어 납품을 위한 소통을 준비 중이다.”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 ‘KT 상생협력관’에서 만난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로봇 자율주행 관련 자사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트위니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위치 인식 기술이다. 천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인식해야 하는데, 이는 많이 학습한다고 되는 딥러닝의 영역이 아니”라며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들도 기술 확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인 자율 보행 알고리즘을 보유한 만큼, 노이즈(센서 잡음)를 80% 이상 제거해 추가 조정 없이도 위치를 인식하는 실전 기술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MWC에서 화제가 된 중국 로봇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천 대표는 “올해 MWC에 등장한 중국 로봇은 화려해 보이지만,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는 로봇은 없었다”며 “트위니는 자율주행을 완전히 상용화해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로봇에 얹기만 하면 3일 뒤부터 곧바로 자율주행 로봇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네트워크 전문 기업 ‘이루온’의 이영성 대표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에 마련된 KT 전시장에서 국방 5G 인프라 구축과 KT 코어망 시스템 개발 등 다수의 협력 성과를 소개하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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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이루온은 5G·6G·NTN(비지상망) 기반 다중계층망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G부터 5G까지 KT에 이동통신 장비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루온의 강점은 특화망 및 프라이빗 5G 장비에 있다.

    이영성 이루온 대표는 “이동통신 장비를 ‘엔드 투 엔드(End to End)’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KT 5G 주요 장비의 60%, LG유플러스는 30% 정도가 전부 이루온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루온은 특화망, 프라이빗 5G 장비 분야에서 레퍼런스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군과 공공기관에 공급한 경험이 많다”라며 “한국수력원자력의 핵심 이동통신 장비를 전부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다계층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와이파이를 넘어선 통신을 완성해야 하기에 저궤도 위성, 센서 네트워크, 멀티모달 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부터 다계층 네트워크 사업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했다.

    양사는 올해 MWC를 계기로 해외 진출 확대할 방침이다. 트위니는 MWC 개막 후 사업과 관련해 두 곳과 논의 중이다. 이루온도 약 10여곳과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 전용 5G 코어망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통합 제공하는 이루온 원박스(Onebox) 설루션이 관심을 받았다.

    한편, KT는 올해 MWC에서 중소·벤처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는 KT 상생협력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는 MWC 항공편, 현지 체류 비용 등은 물론, 유럽 현지 VC와 바이어를 초청한 투자·수출 상담회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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