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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서킷브레이커 8건 살펴보니…대신證 “32거래일 이후 9.9%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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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증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반등 흐름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과거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발동 이후 평균 32거래일 만에 지수는 9.9% 반등했다. 60거래일 전후로는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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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역대 서킷브레이커 사례. /대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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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12.06%) 하락한 5093.54에 마감했다. 장중 8% 이상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되면서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이는 역대 8번째 사례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역대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대체로 심리적 저점 부근에서 나타났다”며 “4일 기록한 장중 저점 5059는 주가수익비율(PER) 8.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낙폭이 과도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월 내 이란과 미국이 협상 국면에 진입하거나 출구 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증시는 다시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의 EPS 상승 추세와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반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서킷브레이커 발동 다음 날 코스피는 대부분 반등했다. 다만 2020년 3월 13일 사례는 예외였다. 이후 32거래일 기준 평균 9.9%, 60거래일 전후로는 약 20%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전쟁 등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급락 국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됐다. 전쟁 발발 이후 20거래일이 경과한 시점에는 평균 3.6% 상승하며 지수가 회복 추세로 복귀했다. 단기적으로는 9·11 테러,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사례에서 10거래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20일을 기점으로 반등 흐름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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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학적 이슈 이후 코스피 추세. /대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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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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