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5일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촬영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예상보다 늦게 핀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가 공원에 몰려들었다. 2024.04.0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 시설이나 대중교통 등에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고 있다.
3일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효고현 히메지시가 이달 1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히메지성 입장료에 대해 이중 가격제 시행에 돌입했다.
18세 이상 기준으로 히메지시 거주자는 기존 입장료인 1000엔(약 9300원)이지만 외국인이 포함된 비시민은 2500엔(약 2만3000원)이다. 2배가 넘는다. 대신 18세 미만은 시민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역사 도시로 유명한 관광지 교토시도 도심 내 시내버스 요금을 시민 그리고 관광객 포함 비시민으로 구분해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현재 버스요금은 230엔(약 2100원)인데 시민은 30엔을 인하해 200엔(약 1830원)으로 하고, 관광객을 포함한 비시민은 350~400엔(약 3200~3650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도입할 계획으로 실현된다면 시민과 비시민의 버스요금 차이는 최대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과잉관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 같은 이유로 버스요금을 차별화하는 것은 일본 지자체 중 교토시가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들 스스로 이중 가격제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중 가격 도입 지침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는 급격한 비용 상승을 지적 받을 수 있다는 부작용을 걱정했다. 이중 가격이 차별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