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5일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핵심 IP인 피원하모니(P1Harmony)의 글로벌 팬덤 확대와 앨범·공연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음악·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최근에는 핵심 아티스트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크게 축소되며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개선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피원하모니다. 피원하모니는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며 앨범 판매, 공연, MD 매출 증가를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발매된 미니 8집은 전작 대비 35% 증가한 약 46만 장 판매를 기록했으며 미주 전역에서 아레나급 투어를 진행하며 공연 규모도 확대됐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구독자는 2025년 말 기준 약 184만명으로 증가하며 팬덤 기반 역시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2026년에는 앨범 발매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피원하모니는 3월 12일 미니 9집 'UNIQUE'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추가 앨범 발매도 계획되어 있다. 앨범 판매량은 장당 60만~70만장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팬덤 성장과 함께 공연 및 MD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수익 구조 개선이 진행 중이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고연차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피원하모니와 앰퍼샌드원 등 저연차 아티스트가 성장 축을 담당하며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저연차 아티스트의 이익 비중은 2023년 3%에서 2025년 59%까지 확대되며 수익성 중심 구조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는 피원하모니 중심의 글로벌 팬덤 확대와 앨범·공연 매출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3월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연내 활동 확대가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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