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 검토와 이란의 협상 제안 보도가 전해지며 달러화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등 공급망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60.92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2.9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급등했던 환율이 달러 약세에 연동해 소폭의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키움증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채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식어가는 분위기다. 2월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은 6.3만 건을 기록하며 전월(1.1만 건)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준(Fed)의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됐다.
특히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549%를 기록하는 등 단기물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경기 견조함이 확인되면서 오는 6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이 60%를 상회하는 등 상반기 동결 베팅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원자재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인 348만 배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공급 불안이 이어지며 배럴당 74.66달러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 가격 역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oyn2@ne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