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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장애 있는 이공계 대학생, 출연연 ‘연구·실무’ 체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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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RD, 포용성장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 현장연구 및 현장연구지원 참여자 모집

    헤럴드경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오창 청사.[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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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이공계 장애 대학생들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장애 대학원생 현장연구 프로그램’과 ‘장애 대학생 현장연구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과 휴학생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이공계 장애대학원생 10명 내외, 대학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에 배치돼 최대 6개월간 연구·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연구기관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새로운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고, 사회적 책무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원생은 지도교수와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의 지도 아래 본인의 연구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실전 연구역량을 키우고, 대학생은 연구기관의 연구지원·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과학기술계 진출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는다. 또한 참여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실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에게는 인건비(석사 월 최대 140만원, 박사 월 최대 180만원)와 연구활동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2300만원, 대학생에게는 월 250만원 내외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도 한층 달라진다. 현장 경험이 충분히 쌓일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4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확대하고 개별 기관에서 활동하는 현장연구지원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 경험을 나누고 전문가로부터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를 신설한다. 참여자와 연구기관을 매칭할 때에는 참여자의 전공과 희망 기관은 물론, 장애 유형과 거주지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가장 적합한 기관을 연결한다.

    현장연구·현장연구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공공연구기관 탐방, 경력개발 온라인 멘토링, 장애·비장애 학생 팀프로젝트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이 연구계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태민 KIRD 원장은 “뛰어난 역량을 가졌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공계 장애 대학생이 연구·실무 현장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과학기술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라며, “장애가 과학기술인으로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 되지 않도록 KIRD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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