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 이사장 선출
서기석 KBS 이사장. 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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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KBS) 이사회가 서기석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4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기석 이사장 불신임에 대한 건'을 의결했다. 서 이사장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회의에는 이사 10명이 참석했으며 투표 결과 과반수가 찬성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로 이뤄진 13기 이사 임명 제청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임명이 취소된 13기 이사들을 대신해 12기 이사진이 복귀하면서 이사회 지형이 재편됐다.
서 이사장은 "새 이사장을 선출하려면 나를 해임하거나 불신임하는 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며 안건 상정을 거부했고, 이날 불신임안이 통과됐다.
헌법재판관 출신인 서 이사장은 2023년 8월 보궐 이사로 임명된 후 김의철 전 사장 해임과 박민 전 사장, 박장범 현 사장의 임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월 인터뷰에서 "3월 안에는 박장범 KBS 사장의 거취가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무자격 이사들에 의해 선임된 박장범 사장의 해임 절차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BS 이사회는 오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서 이사장은 이사장직에서는 물러났으나 이사직 자격은 유지해 새 이사장 선출 표결에는 참여할 수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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