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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10년 만에 돌아온 고선웅의 '홍도'…박하선·예지원·정보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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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재해석

    내달 10~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뉴시스

    연극 '홍도' 포스터. (옐로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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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0년 만에 돌아온 연극 '홍도'가 다음 달 10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초연한 '홍도'는 1930년대 대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희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고선웅 연출 특유의 위트와 리듬감으로 재해석했다.

    초연 당시 국내 주요 연극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극장에 초청된 바 있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시즌 '홍도' 역에는 초연에서 홍도를 맡았던 예지원과 함께 박하선, 최하윤이 캐스팅됐다.

    광호 아버지 역에는 정보석, 유병훈이 이름을 올렸다.

    철수 역은 홍의준, 광호 역은 견민성, 임진구가 맡는다.

    작·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캐스팅이 좋아서 무척 기대된다"며 "홍도는 선량했지만 결국 죄를 짓는다. 선한 사람이 죄를 짓지 않도록 나쁜 사람들이 마음을 고쳐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 합류한 정보석은 "평소 고선웅 연출과 꼭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었다. 마방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에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홍도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예지원은 "다시 한번 홍도로 관객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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