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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왕사남' 장항준 감독, 개명·성형·귀화 대신 커피차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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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일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 개최…관객들 사랑에 보답

    더팩트

    장항준 감독이 오는 12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기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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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천만 공약을 대폭 수정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5일 "오는 12일 오후 12시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의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가 개최된다"며 "현장에는 장항준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감독은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에는 선공개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의 8일 방송분을 통해 기존의 천만 공약을 수습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날 장항준 감독은 "며칠 전에 박찬욱 감독님이 '너무 축하한다. 너무 큰 일을 해내서 고맙고 박수칠 만한 일을 하셨다'고 문자를 보내셨다"며 "'내가 살다 보니 감독님께 칭찬받는 날이 다 오네요'라고 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제작사 대표 장원석은 박찬욱 감독의 문자 내용을 언급해도 되냐고 물었고, 장 감독은 "나한테 문자를 보낸 건 어느 정도 공개를 각오한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화제의 중심에 놓인 천만 공약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을 돌파하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과 성형을 하겠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귀화도 생각 중이다. 요트를 사서 선상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장항준 감독은 "믿기지 않는다. 첫날 스코어가 너무 잘 안 나와서 좌절했다. 당연히 천만이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냐 마냐 했는데 공약을 하라고 해서 웃음을 시도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작사는 대책 회의를 하고 지인들은 개명하고 전화번호를 바꾸기 전에 마지막으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고 연락을 몇백 통 하더라. 단체 조롱을 받고 있다"며 "어떻게 다 지키고 사냐. 그런 사람이 전 세계에 한 명 있냐. 예수 그리스도? 석가모니? 그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천만 공약을 전면 수정했다. 그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4일 스크린에 걸린 '왕사남'은 누적 관객 수 959만 명(5일 기준)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작품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리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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