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신보·중소벤처부와 협업
13.3조 규모 유동성 지원 상황 점검
금융위는 5일 오전 10시 전요섭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를 열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중동 상황으로 수출기업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산은·기은·신보는 중동 상황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총 13조3000억원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 대출과 보증에 대해서는 1년간 전액 만기 연장 조치도 시행 중이다.
금융위는 각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현황과 현장 애로, 기업 건의사항 등을 일별로 점검하고 이를 기관 간 공유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의 협력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 중인 수출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황과 기업 애로 사항을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에 공유하고, 피해기업이 센터에 문의하거나 상담할 경우 산은·기은·신보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동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피해 상황과 현장 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히 실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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