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이사가 인도네시아 지사에서 올해 글로벌 확장 전략과 한국과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력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인즈그라운드는 올해 인도네시아 수출 목표액을 300만달러(약 43억8000만원)로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마인즈그라운드는 온·오프라인 MICE(전시, 컨벤션, 기획) 전문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사 솔루션을 통해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회사는 작년 국내 해외에서 대형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특히 작년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첫해 대형 한류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열어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 행사 대행을 넘어 한국 기업과 콘텐츠의 현지 진출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 결과다.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다. 작년 국내 매출은 150억원으로,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실적을 더한 연결 기준 실질 성과는 200억원 규모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인도네시아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구조도 플랫폼·IP(지식재산권) 중심으로 확장한다.
우선 인도네시아 현지에 ‘한류 관광 플랫폼(K-Incentive Platform)’을 공식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인도네시아 기업과 기관이 한국 관광,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디지털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현지 대형 한류 이벤트를 자체 기획·주관하며 IP를 직접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외부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내 한류 확산을 주도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방산 등 회사가 보유·주관하는 산업 IP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X KOREA 2026’을 비롯해 산업별 자체 전시 IP를 확보·주관하며 행사 주도권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이는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이밖에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AI MICE’, ‘글로벌 MICE’, ‘IP MICE’ 등 3대 전략을 축으로 시장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비즈매칭 플랫폼 ‘마이스메이트(MICE Mate)’를 통해 비즈매칭 엔진, 문서 자동화, ERP(전사적자원관리)를 통합한 전시 운영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 매칭과 성과 중심 모델을 통해 참가 기업의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지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현지 주도형 모델도 강화하고 있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이사는 “작년이 전략을 성과로 증명한 해였다면, 올해는 회사 존재를 분명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 행사 대행사가 아닌 플랫폼과 IP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 연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는 작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고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ISO 14001(환경경영), ISO 9001(품질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ESG와 품질·안전 전반의 경영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